미 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 재개로 자산시장이 활력을 얻으면서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S&P 500 기업의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어 현재의 증시 랠리는 실적 강세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가권지수는 당분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어 우량주를 선별하여 조정시 분할매수를 권고한다.

금리인하로 자산시장 활력
고용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는 여전히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Q25 미국 GDP 성장률은 전년대비 3.8%로 상승해 3Q23의 4.7%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아틀란타 연준 또한 3Q25 GDP 성장률 전망치를 8월 초 2.15%에서 3.9%로 상향조정하며 강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견조한 경제 성장 속에 연준의 금리 인하 시작은 이미 활황세인 금융시장에 추가 상승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지속적인 기업 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
S&P 500지수는 연초대비 13% 상승했으며, 기업 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이 7월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랠리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P 500 종목들의 이익 증가율 추정치는 3Q25 전년대비 7.3%, 4Q25 7.4%, 2025년 연간 증가율 9.1%로 상향 조정되었다 (8월 추정치는 전년대비 8.6% 증가). 기업들의 이익 강세가 지수의 신고점 갱신을 뒷받침하는 주요 요소라고 판단된다. 그러나 현재 시장의 P/E가 26.1배로 10년 평균인 22배보다 높아 강세 심리 속에서 단기 변동성 리스크가 크다는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TSMC의 추가 상승 여력
지난주 TSMC 주가는 NT$1,355로 신고점을 기록해 AI 투자 열풍에 따른 N3/N2 노드와 CoWoS 수요 강세를 반영했으며, 동사는 내년 선단 노드향 파운드리 가격을 인상했다. 최근 시장은 TSMC에 대한 2025년/2026년 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에 힘입어 주가가 사상 최고치에 도달하고 있으며, 이번 랠리와 조정 과정을 거친 이후에도 추가적 상승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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