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미국의 상호관세율 발표일 것이다. 시장은 현재 관세 발표결과에 대해 낙관하고 있으나, 실적과 소비수요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7월에 추가적으로 불확실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격매수에 대해 신중을 기할 것을 권고한다.
최근 미국 고용지표는 강세, 일부 약세 신호도 존재
6월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은 14만 7천 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4.1%로 하락했지만, 민간부문 고용 감소, 임금 상승률 둔화, 장기실업 증가와 함께 ADP 신규고용이 예상보다 하락했다. 이는 미국 고용시장이 계속해서 식고 있으며, 2H25 미국경제의 성장모멘텀이 둔화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미국 상호관세 발표 예정
트럼프 대통령이 베트남과의 무역협정 체결을 발표하면서 미국 주식시장 랠리를 견인했다. 그러나 향후 베트남의 대미관세는 4월 첫 상호관세 발표 이전 세율이었던 4%를 크게 웃돌고, 현재의 10% 수준보다도 높은 20%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국가별 관세 부과 방침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상호관세는 세율과 상관없이(10%, 20%, 30%, 혹은 그 이상) 관련 기업들의 실적은 물론 최종소비자 수요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며, 향후 수개월 내 이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7월 추가적인 불확실성 가능성
미 의회는 트럼프 대통령이 강하게 지지하고 있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 (OBBA))”을 통과시켰다. 법안 통과 이후 금융시장은 미 재정적자 확대, 정부 채권 발행 수요 증가 등 새로운 과제들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투자자들은 미 국채 시장의 급격한 변동 가능성에 유의할 것이 권고된다. 7월 미 경제지표 둔화가 예상되며, 이는 가권지수 종목들의 실적 시즌과 시기적으로 일치한다. 관련 대만 기업들이 점차 환손실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계절성에도 불구하고 2H25 매출 약세가 전망된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리스크에 유의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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